홈페이지나 마케팅 관련 글을 보다 보면 CTA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CTA를 눈에 잘 띄게 만들어야 한다.”
“CTA를 바꾸면 전환율이 올라간다.”
처음 들으면 어려운 마케팅 용어처럼 느껴지지만, 뜻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CTA는 쉽게 말하면 고객에게 ‘다음에 무엇을 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것입니다.
CTA 뜻은 무엇일까?
CTA는 Call To Action의 약자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행동 유도, 또는 행동을 요청하는 것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상품을 보고 있는데 이런 버튼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구매하기
이 버튼은 고객에게 다음 행동을 알려줍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담 신청하기
견적 문의하기
무료 체험 시작하기
같은 버튼도 모두 CTA입니다.
즉, 고객에게 정보를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다음 행동으로 넘어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장치라고 보면 됩니다.
CTA는 단순히 버튼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CTA라고 하면 흔히 버튼의 색깔이나 문구부터 생각합니다.
“빨간 버튼이 좋을까?”
“버튼을 크게 만들면 클릭이 늘어날까?”
물론 이런 요소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TA에서 더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고객이 지금 이 행동을 할 이유가 있는가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 방문한 회사 홈페이지에 커다랗게
지금 상담 신청하세요
라는 버튼이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버튼은 아주 잘 보입니다.
하지만 방문자는 아직 이 회사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믿을 만한 회사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버튼이 아무리 눈에 잘 띄어도 누르기 어렵습니다.
CTA는 고객을 억지로 클릭하게 만드는 버튼이 아닙니다.
고객이 다음 행동을 할 준비가 되었을 때,
그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좋은 CTA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좋은 CTA를 만들 때는 세 가지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무엇을 하면 되는지 명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확인하기보다는
견적 확인하기
더보기보다는
서비스 자세히 보기
처럼 행동의 결과를 알 수 있는 표현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두 번째는 CTA 앞에 충분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상담 신청 버튼을 누르길 원한다면 그 전에 서비스 내용,
가격이나 진행 방식, 사례처럼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고객이 원하는 다음 행동과 맞아야 합니다.
아직 서비스를 알아보는 단계의 사람에게 바로 계약을 요구하는 것보다
서비스 알아보기나 사례 확인하기가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 회사 홈페이지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
홈페이지를 방문한 고객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고객이 서비스를 검색해서 한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설명을 읽어보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페이지를 끝까지 읽었는데도 가격을 어디서 확인하는지,
상담은 어디서 신청하는지 알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관심은 있어도 그냥 나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비스 설명을 읽은 바로 아래에
우리 회사에 맞는 견적 문의하기
라는 버튼이 있다면 고객은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이게 CTA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중요한 것은 버튼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판단을 끝내는 지점과 다음 행동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CTA 문구를 뭘로 하지?”보다 먼저 할 질문
CTA를 만들다 보면 문구에 많은 시간을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생각해볼 질문이 있습니다.
“고객은 이 지점에서 무엇을 알고 있고, 다음으로 무엇을 하고 싶을까?”
고객이 아직 정보를 원하는 단계라면 자세한 설명으로 연결하는 CTA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교가 끝나고 상담을 원하는 단계라면 문의 CTA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매할 준비가 끝났다면 구매 버튼이 필요합니다.
CTA는 회사가 고객에게 시키고 싶은 행동만 생각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CTA 뜻,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CTA란 고객이 다음에 해야 할 행동을 명확하게 알려주고,
그 행동으로 쉽게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서 CTA를 볼 때 단순히 “버튼이 눈에 잘 띄는가?”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가지를 더 생각해보면 좋습니다.
우리 홈페이지를 보고 마음이 움직인 고객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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